노원구, ‘서울테크노폴리스(공릉 NIT) 조성 사업’ 정상 추진키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20 12: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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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위기를 맞았던 서울테크노폴리스(공릉 NIT단지) 조성 2단계 사업이 노원구청과 한전의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 실마리를 찾아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구청장과 한전 관계자 면담 결과 한전이 지난 2005년 서울시 등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체결한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협약’ 내용대로 사업을 추진키로 통보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노근 구청장과 해당 지역 구의원, 한전 기술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된 면담에서 합의된 내용은 올 10월까지 서울시, 사업시행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테크노파크와 협의 건축물의 규모, 용도 등을 포함한 사업참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업 참여 계획을 조기에 확정 발표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가 한전에 제안한 외국인 아파트 건립계획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됐다.

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첨단 산업 거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한전의 참여 지연으로 차질을 빚자 지난달 27일 지역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범 구민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한전 참여 촉구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결의문 전달 등 고강도로 사업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당초 한전은 1만6000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전력 전자 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협약을 맺었고 계획대로라면 서울시에서 외국인 아파트 건립 계획 등 대응투자가 이뤄지게 돼 있으나 한전측의 사업 참여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었다.

현재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서울산업대내에 기업?대학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 연구 본부동 건물인 스마트하우스와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을 완공했으며, 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의학연구소 건립도 이미 완공된 상태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제로 지정된 서울테크노폴리스는 마포 상암 디지털 단지, 구로 금천구의 하드웨어형, 종로 중구 문화, 강남구의 소프트웨어형과 함께 서울시 세계도시화 프로젝트 5대 거점 클러스터(집적단지) 중 하나로 현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때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발표한 역점사업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한전의 입장 변화에 따라 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가 한전에 제안한 외국인 임대아파트 건립 계획이 확정되면 현재 협의 중인 외국 기업 연구소의 유치도 유리해 노원구가 첨단 NIT 기술 거점으로 위상이 확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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