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18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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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2012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과 자전거 대여소 설치 등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다.

18일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4개년 종합계획’을 세우고 총 2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프라 구축 사업’은 자전거 도로 건설, 자전거 유인대여소 설치, 자전거 보관시설과 보관소, 자전거 종합 서비스 센터 및 자전거 주차장 조성 등 6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먼저 구는 ▲공릉동 섬밭길과 상계8동 주민센터~주공 13단지 삼거리(늘푸른길) ▲상계동 당현초등학교~상계주공 4단지(당현길) ▲상계주공 3단지~상계중학교(느티울길) 등 4개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한다.

이와 별도로 구는 당현천 친환경 복원사업과 연계해 불암교에서 당현4교까지의 당현천변 2.6㎞ 구간도 내년 초 조기 개통하고 2012년까지 경춘선 폐선 부지 6㎞, 월계로와 산업대길 3.7㎞, 노해근린공원에서 화랑대 사거리까지 3.7㎞ 구간을 순차적으로 건설, 총 연장 62㎞의 자전거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전거 대여소는 상계역(70대), 당고개역(50대), 한내공원(100대), 중계동 어린이 교통공원(50대), 중계동 녹천교(65대), 중계동 은행사거리(50대) 등에 설치된 유인대여소 6곳이 역세권과 공원권, 일반 지역 등 지리적 상황을 고려해 테마별로 운영되고 태강릉 입구(30대), 상계5동(15대) 등 2곳에 무인대여소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남성용, 여성용, 어린이용, 2인용 등을 골고루 비치하고 있다.

자전거 보관시설은 석계역에 설치돼 사물함처럼 2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를 설치한 자전거 보관소는 170곳으로 모두 7528대의 자전거를 세워둘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자들이 출·퇴근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종합 서비스 센터도 당고개역, 한내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녹천교, 은행사거리 주변 등 5곳에 설치되며, 5개 공영주차장에 자전거 주차장도 설치된다.

이외에도 구는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관련 전담팀 구성과 자전거 이용시설 유지관리, 방치 자전거 정비, 5개 공영주차장내 자전거 주차장 마련,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인 데다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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