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방촌 녹지 복원한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05-18 1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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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0·80년대 각종 건설사업 등으로 단절된 남산과 용산 공원 사이를 녹지로 복원한다.

서울시는 ‘남산 그린웨이(근린공원) 사업’을 통해 남산의 자연성 회복 및 남산과 용산 공원과의 단절, 훼손된 생태녹지축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남산 그린웨이 사업’은 서울시가 20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명녹지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시는 북한산~창덕궁, 종묘~세운녹지축~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이촌지구)~한강~서울현충원~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을 다양한 도시계획 사업을 통해 추진, 도시 전역을 그린네트워크로 연결해 생태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상지역은 용산2가동 5만7000㎡ 일대와 국방부 군인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는 4만7000㎡이며, 해방촌 구릉지역과 후암동 역세권의 노후불량지역을 단일사업구역으로 개발하는 일명 ‘결합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방촌 구릉지 지역은 녹지로 조성되며, 후암동 지역은 공동주택 건립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후암동 주민과 해방촌 주거민들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군인아파트 부지는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용산공원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3회에 걸쳐 주민설명회와 20여건의 상담 및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내용을 적극 수용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남산에 사는 다람쥐가 남산 그린웨이와 용산공원을 지나 한강에서 물을 마시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서울 도심에 중요한 생태거점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남산 그린웨이 조성 계획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그린 디자인은 콘크리트를 허물어 생태를 복원하고 녹지를 확충하겠다는 결단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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