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무허가 건물 밀집 상도동 마을공원으로 변신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5-17 1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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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건물 13동 부수고 소나무, 폭포수등 휴게공간 갖춰 19일 준공 서울 서남권 녹색허브 실현을 목표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노후된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을 허물고 나무가 숨쉬고 물이 흐르는 마을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인근에 공원이 없고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된 상도3동 296-6번지일대 건물 13동을 허물고 빙수골 마을공원으로 조성해 22일 준공식을 갖는다.

2007년 6월부터 보상비 등 총예산 30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구는 빙수골 마을공원 부지 822㎡에 ▲소나무 등 고목류 16종 101주 ▲철쭉 등 관목류 9종 6250주 등을 식재해 도심속 녹색쉼터로 만들었으며, ▲벽천(벽면 폭포수)시설 ▲아동 놀이시설 ▲파고라(주민휴게 공간)등을 설치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인접 거주 김모(45·여)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로 거주환경 및 자녀 교육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 어른 및 아이들이 도심속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쉼터가 생겨 한층 삶이 여유로워 진 것 같다”며 반겼다.

한편 구는 노량진근린공원, 대방동 다목적운동장 공원, 송학대공원 등 구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녹색공간을 확충해왔으며, 상도동 244-183번지 일대에 예산 150억여원을 들여 지상부는 공원, 지하부는 7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겸비한 복합공원인 도화공원을 조성해 4월22일 개장한바 있다. 또한 구는 2009년 3월4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의 현충원 외곽지역을 근린공원으로 변경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민들의 10년 숙원사업을 펼치게 됐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2020년까지 313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현재 자생적으로 무질서하게 난립한 등산로 및 체육시설을 자연지형 생태 숲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구청장은 “재임 12년 내내 구정의 목표는 구민의 행복이었으며, 10년 구민의 숙원사업인 국립 서울 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가 가시권에 있는 지금 생활주변 자투리 녹지공간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구민들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있음)=동작구 상도동 빙수골 마을공원 조성 전과 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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