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점자 주민등록증 및 복지카드 발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5-14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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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시각장애인을 편의를 위해 지역내 1~3급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를 동시에 발급해 주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는 기존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의 위·변조 방지요소의 손상 없이 그 위에 부착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복지카드명과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점자로 표기한 점자스티커 방식으로 제작했다.
현재 동대문구 시각장애인은 1608명. 구는 점자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는 기관에서 점자 투명스티커를 제작한 뒤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1~3급 시각장애인 361명에게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를 발급해 직접 전달했으며, 신규 등록 시각장애인과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발급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등급과 상관없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각장애 3급인 김순자(가명·60)씨는 “이렇게 구청에서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를 만들어줘 고맙다”면서 “이제 헷갈리지 않고 필요한 때 점자 주민등록증, 복지카드를 꺼내 쓸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홍사립 구청장은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를 다른 자치구보다 서둘러 발급했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의 각 가정을 방문해 점자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를 전해주면서 그분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정황을 파악할 수 있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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