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에 여성전용주차장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6 18: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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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공간 확장… 14면 지정 연말까지 2728곳 더 만들기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청사 주차장에 핑크빛 여성전용 주차장이 첫 선을 보였다.

구는 6일 오전 6시 청사 주차장 중앙에서 기존 주차면의 흰색 실선을 분홍으로 도색하고, 여성마크를 그려 넣는 등 네 시간 가량에 걸친 작업 끝에 14명의 여성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작업에는 정송학 광진구청장이 여성마크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여행사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다.

구는 이번 여행 주차장의 조성을 위해 총 64개의 청사 주차면 중 약 20%인 14면을 여성우선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여성들의 주차 편의와 안전을 위해 여성우선구역을 주차장 중앙부분에 배치했다.

여성 주차구획의 유형은 일반형과 확장형으로 구분되는데, 구가 이번에 설치한 여성우선구역 14면은 모두 주차면과 면사이에 폭 0.7m의 승·하차공간을 둔 확장형이다.

여성들이 대체로 주차에 서툰 데에다 유아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차를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차면 중앙에는 여성을 나타내는 마크를 분홍색으로 표시함으로써 이곳이 여성우선주차 구역이라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여성전용 주차장을 구청사에 우선으로 설치한 데 이어 공영·공공용 주차장과 대형 민간주차장 등에도 설치를 추진, 올 연말까지 여성우선주차장 총 72곳 272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여행주차장은 여성만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배려”라며 “우리구의 주차장 중 5개소 이상이 서울시 여행인증시설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여성전용 주차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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