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신호 잔여시간표시기는 횡단거리가 길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왕복 6차로이상의 도로에 설치, 녹색보행등이 켜진 후 건널 수 있는 남은 시간을 숫자나 기호로 표기하는 보행신호등의 보조시설이다.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하게 되면 남은 시간을 몰라 무리하게 횡단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교통안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초구의 경우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는 반포로, 남부순환로 등 14개 도로가 있으며, 이들 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는 185곳이 있다. 횡단보도에 설치된 보행신호등은 410개 정도로 약 22%만이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돼 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보행신호등만 운영되고 있어 보행자가 남아있는 보행시간을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구는 지난해 128개의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4월 말까지 80곳을 추가로 설치, 남부순환로 등 7개축의 모든 횡단보도에 잔여시간표시장치를 설치한다.
또 2010년까지는 지역내 모든 간선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에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가 확대 설치되면 신호가 곧 바뀔 것이라는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무리하게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여 횡단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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