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2동 경로당 환경개선공사 마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8 1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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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노인들 낙상사고 막게 완만한 경사로 설치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노인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월곡2동 경로당(월곡동 96-175)에서 실시된 ‘경로당 건강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20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는다.

경로당 건강 환경개선 공사는 경로당내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의 원인을 찾아내 하나씩 꼼꼼히 개선함으로써 노인들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된 것.

2개월여 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월곡2동 경로당은 입구에서부터 다른 경로당과 확연히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주출입구에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했으며, 현관에서부터 거실을 지나 화장실까지 바닥 수평작업을 실시, 기존 보행에 걸림돌이 됐던 문턱들을 모두 제거했다. 이로 인해 휠체어 이용자들도 출입구→현관→거실→화장실까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 거실바닥재를 모두 낙상방지재로 대체해 미끄럽지 않도록 했으며, 조명을 밝게 하고 각종 선반도 모두 제거했다. 아울러 화장실은 휠체어가 들어가 돌아다닐 만큼 확장하고 여기에 안전손잡이와 낙상방지 타일을 시공했다.

이와 함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일어날 수 있는 낙상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2층으로 진입하는 계단 중간에 돌출된 벽을 제거하고 계단바닥에 낙상방지재를 덧씌웠으며, 안전손잡이와 비가림시설, 조명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늘어진 전선을 정비하고 주방도구를 옮겨 활동공간을 넓혔으며,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레인지 뒷면에 타일시공까지 했다.

구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연간 13% 정도가 낙상을 경험했다는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이번 경로당 환경개선이 낙상이라는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대책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활기찬 노후생활과 보장’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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