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단가계약 체결의 목적은 전 부서에서 일상 업무 추진에 소요되는 행정사무용 소모품과 사업 발주부서의 단가품목에 대해 동일물품 구매가격 격차 해소와 안정적 공급을 위한 것으로, 지방계약법 25조에 따라 공개경쟁 입찰에 의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부서별 구매가격 표준화와 계약의 투명성·청렴성 제고,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효과를 낳았다.
올해 구 연간단가계약의 특징은 4단계 단가계약 발주를 시행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1단계 복사용지, 플래카드, 전산소모품, OCR고지서, 각종행정봉투 등 공통구매 5품목은 재무과에서, 2단계 휘발유 등 물품 5품목은 주관부서에서, 3~4단계 공사·용역에 대한 단가계약 36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발주의뢰토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갖고 계약에 임해 예산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구는 11월25일 Dead Line 지침에 따라 연간단가계약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물량조사, 품셈적용 등을 준비해 왔으며, 2009년 연간단가 대상인 총 46건 83억6178만원을 지난달 24일 최종 계약 완료하는 성과를 얻었다. 해마다 7~8월까지 수시로 단가 발주하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경상비와 사업비를 망라한 총액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업체의 만족도와 호응도를 높이고 수의계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한편 정부의 2009년 재정 조기집행과 연계한 조기발주 업무성과로 지난달 18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창의행정 추진회의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지난 3년간 단가계약 분야별 예산절감실적을 보면, 복사용지 등 공통구매 5품목에 걸쳐 2006년에는 1억4989만7000원, 2007년에는 1억256만원, 2008년에는 9601만2000원 총 3억4846만9000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구 관계자는 “전년도까지 분석결과를 토대로 금년에도 계속해서 연간단가계약 업무로 예산절감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제도개선에 힘쓰는 한편, 발주부서의 시설공사 연간단가계약에 대해서는 경쟁을 통한 입찰로 소액이라도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계약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와 깨끗하고 청렴한 이미지의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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