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태양광 발전시설비 지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3 19: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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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추진… 20가구에 보조키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기반 조성에 앞장선다.

구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녹색성장 사업발전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민간 주택에 가구당 이달부터 12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구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에 힘을 보태 태양광-태양열 주택을 짓는 주민들이 많이 생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린홈(Green Home) 100만호 보급사업’이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자급하는 일반주택 100만호를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하겠다는 정책으로 지난해 8월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정부 지원기준에 적합하게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설비를 설치하고, 지원금 및 신재생에너지 설치 확인서를 발급받은 지역내 주택 소유자 가운데 선착순 20가구에 대해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 3kWp(순간 최대 전력을 3kW까지 만들 수 있다는 의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시 정부(에너지 관리공단)에서는 1297만8000원, 서울시에서는 1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설비 설치비가 약 2100만원에 달해 비용면에서 주민들이 이 시설을 들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구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되면 민간 태양광주택 건설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약 56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태양광-태양열 발전 시설 설치 주택의 경우 월 평균 470kw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3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월 10만3000원의 전기요금이 1만9700원으로 줄어 8만3300원의 비용이 절감(80.9%)된다.

또 연간 1940ℓ의 보일러등유 사용가구에 30㎡ 규모의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면 연 179만3000원의 연료비가 58만2000원으로 감소해 121만1000원의 절감(67.5%) 효과가 있다.

구는 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가 늘어날 경우 이에 대한 사업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정부와 함께 서울시에서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개인이 태양광-태양열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에서도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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