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실서 수영·영화관람 즐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3 1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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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교남동,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티치미’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교남동 주민센터는 센터내 2층 공부방에 방과후 교실 ‘티치미’를 설치, 운영한다.

3일 오후 4시 문을 연 방과후 교실 ‘티치미’는 생활고에 바쁜 부모를 대신해 저소득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주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지도하는 등 지역 아동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종로구주민 자치센터설치 및 운영조례 제5조 청소년 공부방 등 설치가 가능한 지역복지 기능을 근거로 구청장 지시사항 제1414호인 ‘동사무소를 기능 은행화’하는 방안을 연계해 시범 실시되는 방과후 교실 ‘티치미’는 주 5일(월~금요일) 오후 1~8시 연중 운영된다.

주민센터의 특성을 살려 ‘티치미’의 시간표는 수영, 영화관람, 자율탁구 등 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을 공유해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어린이들은 저녁식사를 제공 받고 노래방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업이 없는 토요일(놀토)에는 지역내 역사문화 탐방이나 주말캠프 등 구가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우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편부모가정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의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는 ‘티치미’는 교남동주민자치위원장이 원장이 되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자원봉사자가 돼 담당제 및 일일교사 활동 등 1:1결연을 맺어 지역내 어린이들을 직접 돌보며 인성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역량을 갖춘 행정인턴이 담임교사로 배치돼 학습을 도우며, 이화여자대학 사범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선행학습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상담을 통해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해결해 나가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 적립금과 주민후원금으로 학습교재와 간식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차별화된 방과후 교실이 활성화 되면 종로구 18개 주민센터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관련 기능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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