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불임수술 시켜 방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1 17: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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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일반가정에 분양… 피해방지에 한몫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그동안 도심지내에서 쓰레기 봉투를 훼손하고 불쾌한 울음소리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길고양이에 대해 불임수술을 시켜 방사한다.

구는 이달부터 길고양이를 붙잡아 불임수술을 한 뒤 풀어주는 ‘TNR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길고양이에 대해 안락사시켜 왔으나 동물학대라는 지적과 함께 개체 수 감소효과도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TNR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TNR(Trap-Neuter-Return) 사업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일정기간 보호 및 관리한 뒤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고 수술 표시로 귀 끝을 자르거나 표지를 부착해 포획장소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구는 입양이 가능한 길고양이나 새끼고양이의 경우에는 일반 가정에 분양을 추진하고, 수유중인 고양이나 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는 TNR 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성화 수술을 거친 고양이는 공격성이 현저히 줄고, 번식기에도 큰 울음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며 “TNR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고양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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