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하류 휴식공간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6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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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총 800m 내달 착공… 1단계 6월 완공 성내천 하류 아산병원 인도교 주변에서 그윽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970년대 초 축조된 성내천 하류 아산병원 인도교 주변 호안의 미정비 구간 800m를 총 2단계에 걸쳐 연말까지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내천 하류(한강합류부) 아산병원 인도교 주변은 산책코스로 각광 받기에 충분한 이점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잡목이 우거지고 환삼덩쿨이 무성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이었다.

구는 1단계로 전체 연장 800m 중 350m 구간을 5월말까지 재정비해 성내천의 아름다움을 되살린다. 노후된 돌망태 호안으로 녹슨 철선을 교체하며, 환삼덩쿨 및 잡목을 제거한다. 또한 사면길이 30m에 달하는 호안사면에 각종 초화류 금계국, 분홍바늘꽃, 원추리 등 총 16종의 꽃을 심어 형형색색의 꽃밭을 조성한다. 구는 20억원을 투자해 내달 착공하며, 6월에 완공되는 이 사업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성내천 이용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것. 구는 호안사면의 중간소단부에 총길이 700m에 이르는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성내천을 찾는 주민들이 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특히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매년 5~10월 주민들에게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꽃밭을 성내천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책로를 통해 성내천의 접근성을 높여 주변 활용도를 증진시키고 여성행복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단계로 추진예정인 잔여 450m 구간은 서울시와 예산지원 협의를 거쳐 연내 전 구간에 대한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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