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나무언덕2호 작은도서관 문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5 1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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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 리모델링 끝내
전통책 만들기등 오늘 개관 특별행사 마련



송파구에 제2호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25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잠실3·5동 통합으로 폐지된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여 기간에 걸친 리모델링을 마치고 1, 2층 413㎡ 규모의 소나무언덕2호 작은 도서관(잠실동 44-4번지 잠실3동 자치회관 2관)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26일 구민, 지역내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송파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3시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을 시작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도서관 곳곳이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 ‘책 만드는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이날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이 초빙되며, 전통책 만들기, 사서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 Hello! Books(영어야, 놀자) 등 개관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도서관 1층 84㎡의 규모에는 다목적 강의실이 들어서고, 2층은 329㎡로 유아·어린이열람실,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이 꾸며진다. 도서관은 추가로 구비되는 유아·어린이 및 성인도서 등 5000여권으로 1만여권의 장서를 갖추게 된다. 기존 92㎡ 면적에 열람석 20석, 5800권의 장서로 운영되던 잠실3동 마을문고에 비해서 시설이나 전문성 면에서 훨씬 커진 ‘작지만 큰’ 도서관이 된 것. 특히 유아·어린이 열람실은 복층 구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온돌바닥의 다락방 공간이 눈에 띄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낮고 아늑하게 꾸며졌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주 1회 휴관/토·일 운영) 운영된다. 위탁운영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공간 및 도서배치, 동선 등에 관한 자문을 맡았다. 도서관 운영도 한다.

기존 잠실3동 새마을문고 회원 17명이 도서대출 및 반납, 독서지도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책 읽어주는 목요일’, ‘수요일에 만나는 스토리텔링’, 책읽기의 흥미를 돋우어 주는 ‘책이랑 놀자’, ‘릴레이 책읽기’, ‘소나무 가족문화제’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개관을 대비해 지역내 도서관들의 회원 및 도서정보를 연계해 관리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을 통합 관리하므로 지역내 한 곳에 회원가입을 하면 또 다시 회원가입 할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또한 필요한 책을 검색하면 지역내 모든 도서관에서 보유·대출도서 현황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서울시 최초의 작은 도서관인 풍납동 소나무언덕1호 작은 도서관과 4월경 개관을 앞두고 있는 송파어린이전용도서관은 곧 통합시스템이 이뤄지며, 향후 구립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등 지역내 도서관들을 계속해 통합할 계획이다.

황대성 교육지원과장은 “위치를 선정할 때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청소년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열람실을 바라는 잠실3동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와 관심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송파구 전역에 계속하여 크고 작은 도서관을 세워나가 주민들이 걸어서 집 앞 도서관에 가 다양하게 비치된 책을 여유롭게 골라 읽는 모습이 일상적인 풍경이 되는 독서 환경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4월경 어린이전용시설인 송파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송파2동), 학교개방도서관 5곳의 조성을 마치면 올해 송파구에는 총 13개의 도서관이 자리 잡게 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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