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희망찬 사회생활 스타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2 1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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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직업전문학교 첫 수료생 5명 배출
노원구, 직업훈련생 후원자발굴등 힘써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서울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와 연계,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직업훈련 과정의 첫 수료생 5명이 배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구가 지난해 1월 상계직업전문학교, 북부여성발전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견학 및 취업특강을 통해 입학한 뒤, 1년 과정의 취업 전문기술과정을 전액 무료로 최근 수료했다. 이들 중 3명은 국가기술자격증까지 취득했고, 1명이 경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열린 졸업식에서 이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인정받아 이날 졸업장과 함께 구청장표창을 받았다.

이날 졸업한 박 모(42)씨는 “영어로 된 기술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김 모(22)씨는 “어렵게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열심히 배워 대한민국 일류 자동차정비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상계직업전문학교와 함께 직업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의욕 고취, 구직등록, 취업알선, 동행 면접 등 적극적인 취업서비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현재 오는 3월 실시될 직업훈련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월 새터민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토탈 시스템’을 수립해 교육, 직업훈련 및 고용촉진, 서비스 연계, 공공 등 총 8개 분야 20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서울지방노동청 북부지청과 새터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종교단체와 새터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1:1 사랑의 결연을 주선하고 직업훈련생에 대한 후원자 발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이브존, 이마트 등 지역내 유통업체들과도 협력, 구체적인 새터민 취업 지원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낯선 교육환경과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새터민들의 중도 탈락률이 매우 높은 현실에서 이번 졸업생들의 수료 자체가 획기적인 성과”라며 “취직이 힘들어 경제적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새터민들의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종합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950-3027)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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