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영축산 테마공원 개발 계획 없다”주택조항 홍보 ‘속지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8 19:00: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최근 (주)낙원레저산업 낙원주택조합이 월계동 영축산을 지역주민을 위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의 리플릿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구는 현재 이같은 계획이 전혀 없으며, 개발의사 또한 없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 조합이 리플릿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스키돔 건립, ×-게임장, 인공암장, 야외무대 등이 들어서는 것처럼 자료사진과 함께 담아, 지역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어 자칫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은 영축산에 이러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공원이 조성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구가 이같은 당부를 하게 된 데는 이 조합이 조합원 모집과정 또는 향후 개발과 관련, 주민들에게 투자 등 동참을 유도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구 관계자는 월계동 298-7호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조합에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조합원 모집은 이미 오래전에 다 끝났으며, 서울시에 공원조성계획을 올려놨다”며 “사업승인이 나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구청 공원녹지과 김재균 팀장은 “지난해 조합측으로부터 영축산에 스키돔 설치 제안이 있어 검토한 결과 자연경관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수용불가 통보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축산에 테마공원이 조성되려면 노원구의 타당성 검토가 있은 연후에 이를 서울시에 공원조성계획 변경 요청을 하고, 시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