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교 만들기 ‘중구’ 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6 1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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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권 내년 확대 대비해 인재유출 막게
대학진학률 2013년까지 매년 10% 향상 목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역내 고교생들의 학력을 증진시켜 명문고를 육성할 계획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서울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고교선택권이 확대 시행돼 구내 성적 상위 초ㆍ중학교 졸업생들이 다른 구의 학교로 진학하는 등 지역 인재 유출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역내 5개 일반고교의 대학 진학률(상위권대 합격자수/3학년 재학생수)을 2013년까지 연차별로 10%씩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구는 기존 교육정보전산과내 교육지원팀을 명문학교육성팀과 교육특구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중장기 교육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 2007년 말 5개 고교에 각각 2000만원씩 1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지역내 거주 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장충고ㆍ이화여고에 각각 4000만원씩 8000만원을 우선 지원했다. 그리고 7월에는 성동고ㆍ계성여고ㆍ환일고에 각각 3000만원씩 모두 9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5개 학교에 지금까지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필요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 초중고에 13억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비는 상위권 학생들뿐 아니라 학력 부진 학생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상위권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방과후 심화 교육 강사료, 도서관 자율 학습 지도 수당, 부진 학생을 위한 기초 학습 지원 등이다. 또 사교육비 부담 없이 논술과 수능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교내ㆍ외 가리지 않고 우수 강사를 초빙했다. 심화 교육 및 자율 학습에 참여하는 차상위 계층 포함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해 급식도 지원한다.

한편 구는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지원을 받는 학교의 대학 진학률과 학력 신장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2009년 보조금 지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2009년 교육지원 예산으로 약 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어 11억원을 추경으로 더 확보해 총 71억원을 국제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에는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 모두 34개 학교가 있다. 이중 일반고는 5개교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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