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주택에 ‘자동수중펌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5 18:31: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동구, ‘자연재해 주민… 대책’ 마련, 무료설치 신청받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먼저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 250여가구에 자동수중펌프, 역지변 등 침수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자동수중펌프는 집수정에 설치하면 자동감지센서를 통해 일정수위 이상 물이 차오를 경우 저절로 작동돼 침수피해를 막아준다. 이미 설치돼 있는 수동펌프는 자동감지센서를 별도로 달아 자동펌프로 개량해준다. 또 빗물 역류를 막기 위해 역지변도 설치해 준다. 아직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반지하 주택 세대는 구청 치수방재과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2003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내 저지대 주택 7100여세대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 방지에 큰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각종 공사장과 수방시설(빗물펌프장, 수문 등) 및 수해취약시설(축대, 옹벽, 급경사지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각 시설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16일부터 4월 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대형공사장내 우기 시 적절한 대책(장비, 자재, 인력) 유무 ▲수해취약시설(급경사지, 지하시설, 장애시설, 돌출시설 등) 시설물 이상 유무 ▲방재시설물(빗물펌프장, 수문 등)의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해 주민피해를 최대한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은 주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민이 일정금액의 보험료만 납부하면 국가에서 전체 보험료의 61~68%를 지원, 납부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대상은 주택, 온실, 축사며, 보상기준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 풍랑, 호우 등이 기상청 기상주의보 발효기준에 도달될 때 ▲12시간 강우량이 80㎜이상 될 때 ▲24시간 적설량이 5cm 이상일 때 등이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