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업 자영업자에 2억 긴급투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1 19:22: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진구, 총 520여가구 생계비·의료비 지원키로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내달부터 경제 불황으로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 있으나 정부지원요건을 갖추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통해 마련한 재원과 결연금 2억34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소득인정액이 기초수급자 책정기준의 150% 이상이지만 질병이나 최근 휴·폐업으로 인해 갑자기 소득이 감소한 자영업자 및 사업자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

구는 주민제보 및 지원요청을 통해 대상가구 접수를 받은 후 현장조사 및 ‘광진복지크리닉센터’ 위원 심의 등을 거쳐 선정, 지원한다.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은 위기수준에 따라 일시, 단·중기, 장기지원 등 기간별로 나눠 이뤄진다. 먼저 1개월 이내 일시지원 대상은 최고 4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쌀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로 100만원까지 의료비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또 2~6개월 정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서는 매달 4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 지원과 함께 독지가를 발굴해 의료지원 등을 병행하고 위기극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은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취업알선, 공공근로 등 소득창출 기회 제공과 함께 독지가 연계 등을 통해 자립을 돕게 된다.

구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일시지원 380여가구, 단·중기지원 100여가구, 장기지원 40여가구 등 총 520여가구의 위기가정에 2억340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필요한 재원은 이웃돕기 성금 1억5000만원과 결연금 8400만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가급적 이웃돕기 성금을 긴급한 지원이 요구되는 가구에 적극 활용하고 위기가정을 찾아내면 하루 이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긴급지원용으로 모은 성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경기침체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위기가정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