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도선사 ‘석 삼존불좌상’등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5 18: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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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역내 사찰 소유 유물인 도선사의 ‘석 삼존불좌상’과 기원사의 ‘독성도’와 ‘산신도’가 문화·예술 발달사 및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선사 석 삼존불좌상(石 三尊佛坐像)은 돌로 만든 3개의 불좌상으로 각각 높이 72㎝, 60㎝, 55.5㎝의 중형불상으로 고려시대 석불 전통을 계승한 여말선초의 아미타불, 지장보상, 관음보살의 아미타삼존불상으로 추정된다.
목불이나 금동불에 비해 석불이 많지 않는 여말선초의 석조삼존상이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

기원사 독성도(獨聖圖)는 청록산수화법으로 그려진 불화로, 색채감과 짜임새 있는 구도가 돋보이는 19세기 중반 이후 불화의 특징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산신도(山神圖)는 깊은 산속을 배경으로 산신과 호랑이, 동자 등을 배치한 산신도로, 전라남도 나한산 사태암에서 1885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이다. 조성시기와 화원이 명시돼 있고, 일반적인 산신도와 달리 산신과 호랑이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19세기 후반 이후 불화의 입체적인 기법 특징을 보여준다.

구는 이로써 지난해 3월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염불사 목관음보살좌상’, ‘지장시왕도’를 포함 총 34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상계동 소재 수도사 ‘법화경’ 7권, ‘지장경 합본’ 등 총 11권의 불경을 노원구문화재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에 문화재 지정 신청을 요청한 상태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 또는 사찰 소장의 유물들을 포함해 지역내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문화유적과 유물이 적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조사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사찰 소재 지정문화재에 대하여는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50-3412)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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