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학점은행제’ 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29 1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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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서 지정… 식품학등 오는3월 개강 강서구 지역 주민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구민은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도 전문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최근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강서구 학점은행제’를 개설 및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 대신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학점취득기관을 통해 대학이나 전문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구는 지난 1997년 개설돼 현재 생활요리, 제과제빵·양식조리사·한식조리사 등 자격증과정, 어학, 문화, 기능, 취미 등 모두 33개 과목 46개반에 매년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구민 배움의 전당으로 자리잡은 ‘강서여성교양대학’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학점은행제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3월2일부터 6월12일까지 염창동 소재 강서여성문화나눔터에서 주 1회 15주 과정으로 2009년도 학점은행제 제1학기 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개설과목은 외식창업및경영, 식품학, 양식조리실습Ⅰ, 제과제빵실습Ⅰ, 한식조리실습Ⅰ 등 5개 과목이다.

강의는 현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맡는다.

특히 구의 학점은행제는 취업과 창업에 유리한 교과목 위주로 편성된 것은 물론 저렴한 학비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강을 희망하는 해당 구민은 내달 2~13일 구 홈페이지(www. gangseo.seoul.kr) 또는 구청 교육지원과(2600-6983)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각 과목별 40명 이내이며, 수강료는 과목당 6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개설 및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는 전문강사진 확보, 우수한 교육시설, 저렴한 학비 등으로 적령기에 학위 취득 기회를 놓친 구민들과 새로운 배움의 기회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외계층이 많은 구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앞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 주민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점차적으로 전공 및 학습과목을 확대 개설할 계획이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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