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택 85동 철거… 주민쉼터 재탄생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돈의문 뉴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경희궁과 경계부에 밀집한 서울성곽 인근의 불량주택 지역을 정리해 ‘서울성곽 근린공원’(가칭)으로 새단장 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자연경관을 회복하고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말 서울성곽 근린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이달 17일 완공했다.
교남동내 법정동의 하나인 송월동 1번지 44호 일대 1만662㎡에 달하는 지역에 전체예산 383억원 중 181억원의 예산을 동원, 불량주택 85동의 보상을 완료한 후 이를 완전 철거한 부지에 공원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이 공원은 경희궁 공원과 연접된 장소로 복원된 서울성곽을 따라 인왕산 녹지축을 연결시키고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는데, 구는 서울성곽 유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관연출을 위해 공원부지 일대에 소나무 등 30종 2만7938주의 나무와 초화류 맥문동 등 13종 1만1320본을 식재했다. 시설물로는 마을마당과 야외공연장, 등의자, 평의자, 노래비, 메쉬 펜스 175.6경간, 조형물기단, 등반보조재, 폭포, 쉼터, 초화원 등을 조성, 구민이 찾고 싶은 격조 있는 공원으로 가꿨다.
돈의문 뉴타운 사업의 중심이 되는 교남동 지역은 사적 제10호로 지정돼 있는 서울성곽을 비롯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90호인 홍난파 가옥,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9호인 경교장이 소재하는 등 역사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 조성된 서울성곽 근린공원은 북한산에서 인왕산으로 연계되는 서울도심의 서부 녹지축을 연결하고 서울성곽 복원과 정동문화벨트를 연계하는 역사, 문화, 시민공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자연경관 회복을 통한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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