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 및 향수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광진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민요공연, 떡썰기 및 떡메치기 체험을 비롯, 다문화가정 출신 국가별 장기자랑, 떡국먹기, 한국문화 퀴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떡국용 가래떡 1㎏씩이, 장기자랑 등 체험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구는 이밖에 지역내 거주 외국인들이 이질감 없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 한글교육기관 등과 함께 한국어 및 생활문화 교육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전통 민속놀이, 한글 골든벨, 장기자랑 등 외국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설날은 우리민족 뿐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똑같은 명절이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로 다문화가정에서도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317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국적취득자(다문화가정)는 1387명에 이른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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