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두번 구내식당 문 닫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8 1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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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도 실시 광진구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정신을 살려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이달부터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구내식당 문을 닫기로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구청 주변 식당을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음식점들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

현재 구청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에 하루 평균 65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점심식사 비용으로 5000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구내식당이 문을 닫는 날 인근 음식점 매출은 325만원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들에게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는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직원 장보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는 구청 직원들이 설 제수용품을 지역 재래시장에서 마련하자는 운동으로, 구는 서울시 예산절감 최우수구로 선정되면서 받은 인센티브 6억2000여만원 가운데 직원 위로금 명목의 금액(인센티브의 10%)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직원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또한 6급 이상 구 간부직원들은 국별로 전통시장을 지정, 해당 시장에서 설 제수용품 구입을 유도하고 7급 이하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재래시장 장보기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구는 재래시장 이용을 희망하는 공직자들이 보다 쉽게 시장에 갈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기존 물품으로 지급하던 통반장 위로품을 올해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바꿨다.

정송학 구청장은 “구 공직자들부터 현재 경제상황이 위기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구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구 직원들이 앞장설 수 있는 ‘십시일반 경제살리기’ 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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