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고지서 송달 어르신들께 맡깁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5 1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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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노인알바 제공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지역내 노인들에게 과태료 고지서 배달 알바를 맡긴다.

구는 내달부터 노인들이 주·정차위반 사전 통보서, 과태료 고지서 등을 직접 송달할 수 있도록 하고 급여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부터 고지서 송달업무에 참여하는 노인 624명은 월 4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구는 그동안 연 12만9000여건에 달하는 주·정차위반 사전 통보서와 연 11만여건의 과태료 고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 등기우편 송달료(1건 송달료 1750원)로 연간 4억1008만원의 비용을 부담해 왔었다.

구는 이번 조치로 연간 1억7008만원(약 43%)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노인 고지서 송달업무제를 3개월간 시범실시 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면 연간 19만4000여건에 이르는 체납과태료 고지서 송달업무까지 맡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 과태료 고지서 송달업무제는 노인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자칫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들이 일도 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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