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로수 ‘디자인’ 가지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30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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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로등 23곳 대상 전선보호등 여건 고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달까지 천호대로 등 23개 노선에 식재된 5800여그루의 버즘나무 가로수에 대해 노선별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의 가지치기를 시행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를 통해 가로경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그동안 버즘나무 가로수는 전선보호, 간판차폐 등을 이유로 가로수 본래의 자연스러운 수형을 훼손할 만큼 무분별한 가지치기가 행해져 도시경관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에 구는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주변여건과 나무의 특성을 고려해 그 나무에 맞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가지치기 횟수도 3년에서 1년에 1회로 확대키로 했다.

가지치기 방식은 정형식과 자연형 가지치기 등 2가지 방식을 도입한다. 도로 및 보도폭이 협소하거나 고압선에 닿는 가로수는 사각형태의 정형식을, 간선도로변에 있어 고압선에 닿지 않는 가로수는 최대한 수종별 고유수형을 살리는 타원형의 자연식 가지치기 방식을 적용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이 완료되면 강동구의 얼굴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작업이 통행이 많은 대로변에서 이뤄져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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