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아차산서 새해 맞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23 18:30: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진구, 1월1일 소망연날리기등 행사 다채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교통대란을 겪으며 동해안으로 떠날 필요 없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으로 올라보자.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광장 및 등산로 일대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0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운수대통 발도장 찍기’, ‘소망메시지 붙이기’, ‘ 대북공연’, ‘소망연날리기’, ‘가훈써주기’ 등의 이벤트와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0년 1월1일 시작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매년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잡았다.

아차산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곳이라는 상징적 이유뿐 아니라 무엇보다 찾아오기 편하기 때문이다.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광진 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산세가 완만하고 흙길로 이뤄져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의 문에서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2.6km)를 따라 400개의 청사초롱이 설치돼 참가자들을 행사장까지 인도한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재물운 대통의 길, 건강운 대통의 길 등 일곱가지 복(福)이 적혀 있는 발판이 등산로 바닥에 설치돼 있고 참가자들이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스티커에 적어 소(牛)문양으로 디자인한 10m길이의 소망메시지천에 붙이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해맞이객과 새해를 환영하는 흥겨운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정자에서는 서예전문가들이 직접 쓴 가훈을 받아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해맞이 광장에선 지난 한 해 광진구의 주요행사와 추억을 담은 ‘광진의 혼’영상과 대북 타악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떠오르는 2009년의 첫 해와 함께 지난 액운을 날려버리는 ‘소망연 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정송학 구청장과 주민대표가 소망을 기원하는 대북을 울리면 해맞이객 모두가 다함께 ‘희망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송학 구청장은 “2009년은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지만 그럴수록 첫 해를 보며 강한 의지와 희망을 가져 보자”며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 해맞이가 그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450-7574)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