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원 오늘 개원 10주년 기념식 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7 19:35: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민 문화갈증 해소 한몫 김우중 구청장·주민 600여명 참석
공로 표창… 수강생 축하공연 선봬


동작구민들의 문화적인 삶의 중심에 있는 동작문화원이 18일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17일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에 따르면 문화원은 이날 김우중 구청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구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문화원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표창하는 한편 2부에서는 ‘한마음 축제’ 축하공연을 갖는다.

김우중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문화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10주년을 발판삼아 더욱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 문화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김 구청장은 특히 “문화생활은 이제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척도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한다.

3대 문화원장으로 재임 중인 강희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문화원은 이제 다양한 구민들의 기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문화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축하공연은 한국무용·밸리댄스와 악기연주(기타·오카리나·하모니카), 시낭송, 일본어 노래 등 문화원 수강생 18개 팀이 출연해 아름다운 겨울밤을 수놓는다.

또한 구민들을 위해 17일 세 차례에 걸쳐 ‘고고70’ 무료영화 상영이 실시됐으며, 동작문화복지재단 4층 로비에서는 16~26일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동작문화원은 지난 1998년 김 구청장이 지정학적으로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라 설립됐으며, 2002년에는 사당동에 분원을 개원해 컴퓨터 교육 및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화원은 현재 종합예술 공연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초대형 무대(대강당 - 570석, 소강당 - 110석)를 비롯해 첨단 음향시설, 고해상도 프로젝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구민들에게 좋은 문화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원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2005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여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대상’을 수상했으며, 또 2005년 Hi-Seoul 페스티벌 평가에서 퍼레이드 1위, 서울시민예술축제 전통예술 부문 대상 등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서 2001년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2000년도에는 역시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문화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런 문화원의 성장으로 동작구는 올해 서울시 문화행정서비스시민고객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원은 이러한 평가와 함께 구민들의 다양해지는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 강사와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갖춘 문화대학을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대학은 이제 38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지금까지 수료생이 16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당 수료생이 5700명을 상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프로그램도 다양화 돼 현재 동·서양화, 서예, 국악, 무용, 음악, 운동 등 40여개 강좌에 140여개반이 운영 중이다.

또한 문화원 문학반 강좌를 통해 수강생 여러명이 문단에 등단했으며,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전국문화가족 창작시 공모전’에서도 매년 걸출한 실력을 뽐내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현이라는 구의 방침에 발맞춰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해 외국인들의 한국생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런 문화대학 운영과 함께 문화원은 지역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사육신공원(2006), 양녕대군 이제묘역 등 향토사료를 꾸준히 발간해 충효의 고장 동작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사육신 충효정신을 계승하는 사육신 추모제향과 추모문화제도 매년 열어 구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문화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동작문화원 시상식,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전달, 문화유적답사, 풍물놀이 경연대회, 위탁 동작청소년 문화의 집 및 어린이 집 운영, 문화유산탐방교실 등 구민들을 문화를 통해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문화원은 이번 10주년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찾아가는 문화원을 표방하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공연하는 등 나눔의 미학을 실천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