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전시회 참가등 제품 홍보 힘써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세계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심각한 가운데 기업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기를 극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구에는 현재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산재해 패션에서부터, IT분야,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생산돼 내수와 수출이 쉴 새 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생산성향상과 기업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업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ㆍ해소하고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에서는 자발적으로 경로 및 효 사상을 고취코자 임직원들이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 나눔 기업정신을 펼친다.
1사1 경로당 결연은 평소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호조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체와 경로당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2006년 12월14일 결연식을 시작으로 현재 71개 업체 134개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연말, 노인의 날 등 각종 행사시 쌀, 과일, 현금 등 총 7회에 걸쳐 3600만원 상당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중은행과 협력해 기업자금 융자 시행과 높은 융자 실행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역내 368개 업체에 236억원, 그중 160개 업체에 109억원의 은행협력자금을 융자 중이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992년부터 설치해 융자해 왔으나 구 자체 기금 규모로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2002년부터 시중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은행자금으로 중소기업자금을 융자하되 기업적용금리의 3%를 구에서 보전하는 은행협력자금 융자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매년 2억5000만원의 이자를 기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저금리의 경영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융자 추천을 받고도 담보가 없어서 융자 받기 어려운 업체에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기금으로 ‘특별신용보증제’를 활발히 운영해 영세 업체의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증, 실용신안등록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개발 유망기업에 구 자금 외에 추가로 은행협력자금을 융자해 기술력으로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CEO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CEO 아카데미는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가 수료했고, 아카데미를 통해 CEO로서의 의식 함양을 위한 교양강좌, 정보화 및 신지식 기반 구축강좌, CEO 경영 및 리더십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CEO들의 기업경영 전략 수립 및 CEO간 비즈니스 교류와 상호친목을 도모해 기업 경영에 있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향상에 많은 도움을 줘 한 층 발전된 기업의 모습을 보게 됐다.
또한 올 1월부터는 총 25회에 걸쳐 21C 화두인 산업디자인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기업 관리실무에 필요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를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자금융자에 따른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과감하게 간소화 해 기업인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3D업종 기피에 따른 생산업체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연계해 각종 교육, 취업상담, 기업융자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된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ㆍ운영해 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성동구의 제조업체 중 90%가 밀집돼 있는 성수동 준공업지역에 건물을 임차해 구직자를 위한 맞춤 직업 훈련장 등 각종 교육장, 구인·구직 안내시스템, 무료 법률, 세무, 무역 상담석, 기업자금 융자상담석 등을 설치ㆍ운영하고 아울러 구인·구직에 대한 정보 제공, 각종 법률, 세무, 무역 등 정기적인 현장상담과 기업자금 융자상담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인지도 및 참가 선호도가 높은 국내 전시회·박람회를 선정, 지역내 우수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제품 홍보,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한다.
구는 내년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10억 더 확대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중소기업기금 규모를 확대해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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