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인사동 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공모와 전시회는 인사동에 잠재돼 있는 문화 정체성을 발굴하고, 인사동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매체에 활용해 인사동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문화거리로 재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인사동 홍보관(견지동 85-18)에서 접수를 받은 사진작품은 자격제한 없이 공모됐다. 살아있는 인사동의 이미지를 담은 11˝×14˝ 컬러 및 흑백사진이며, 디지털의 경우 400만 화소급 이상, 3000×2000픽셀 이상을 규격으로 했다. 출품 수는 1인 3점 이내로 제한했으며, 타 공모전 입상작, 모방작, 합성사진은 입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전문가 및 구 관계자,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로 지난달 29일 입상작이 가려졌으며, 작품들은 이달 10~16일 우림갤러리(관훈동 30-27, 733-3788)에서 전시된다.
입상작품의 저작재산권은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 귀속되며,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응모작품은 제3자 초상권 및 기타 제반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되며, 이로 인한 문제 발생시 응모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고 입상에서 제외된다.
입상작품의 원판필름은 심사결과 통보 후 7일 이내에 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자는 입상이 취소된다. 타 공모전에 동일 작품이나 유사작품을 출품했을 경우에도 입상이 취소되고, 시상금도 반환해야 한다.
미입상작품은 반송되며, 미 반송작품은 전시종료 후 개별 발송된다.
구는 다양한 시각을 통한 문화공간의 재조명이라는 의미에서 이번 공모전이 인사동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며, 보다 긍정적인 방향의 문화지구 활성화에 대시민 참여방안을 폭넓게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인사동길은 삼청동에서 시작한 개천으로 인해 관훈동, 인사동, 광통교로 흐르는 개울을 따라 생긴 길이다. 인사동은 1986년 대학로가 문화예술의 거리, 1988년 전통문화의 거리, 그리고 1997년 4월13일부터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거리축제가 열린다. 특히 고미술품, 골동품, 골동서화뿐 아니라 선인들의 생활도구, 장신구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갖가지 전통공예품 등이 집결돼 있어 옛 정취가 그윽하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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