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물려주기 동참학교 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8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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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부모단서 수선도 해줘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난해 이어 실시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학교들의 동참 분위기 확산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용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구가 지난달 교복 물려주기에 참여한 12개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935벌의 교복이 재활용돼 지난해(802벌)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복 값으로 환산하면 약 1억5800여만원이 절약된 것.
점검결과 실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율이 높고, 하복보다는 값이 비싼 동복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학교별 노력도 눈에 띄었다.

경기공업고등학교는 학교예산으로 세탁과 수선 해주고 비닐커버를 씌워 크기별로 구분, 전용 공간에 보관하는 등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했으며, 중원중학교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해 선ㆍ후배간 참여분위기를 조성했다.

월계고등학교의 경우는 학부모들이 접수 및 수선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 봉사단을 구성, 자연스럽게 참여토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교복 이용학생들에게 받은 수익금을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서는 최우수 학교로 경기공업고등학교와 중원중학교가 선정돼 각각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비싼 교복가격이 부담돼 재활용하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많은 학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상 범위를 대폭 늘려갈 예정이다.

이용식 교육진흥과장은 “값이 비싼 동복 확보를 위해 3학년은 졸업식 이전에 수거가 필요하다”며 “졸업생 참여 학교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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