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 대형 복합공연장 건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2 18: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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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1500석 규모 다목적 콘서트홀 갖춰 2012년 완공 목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창동 중랑천 일대에 강남 ‘예술의 전당’에 버금가는 대규모 복합공연장이 2012년 건립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일 구는 창동 중랑천변 1-6번지 일대 1만1488㎡ 터에 1500석 규모의 다목적 콘서트홀을 갖춘 대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시설 건립을 위한 주변 여건 분석과 건립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올해 안에 투자심사를 거쳐 민간 사업자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며, 사업비로 776억원이 책정됐다.

건축기본 구상도를 보면, 복합공연장은 총 면적 3만2804㎡에 지하 4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건축물은 중랑천 쪽으로 열린 구조를 취하게 된다. 이곳에는 대중·고전음악을 공연할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700석 규모의 중공연장이 들어선다.

구는 현재 사업지를 중심으로 도봉구와 인접구 일대 14살 이하 인구비율이 서울시 평균 15.5%를 웃돌지만 지역에 유소년 인구층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어린이 전용관 및 체험시설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설을 운영하는 민간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한 상업시설 등 부대시설을 함께 운영토록 허용할 예정이다.

복합공연장은 창동역 일대 대형 마트 밀집지에 위치,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1·4·7호선과 가까워 서울 북부 외곽지역에서 접근하기 편리한 이점이 있으며, 2010년 창동민자역사 완공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지역개발계획이 실현되면 공연장 주변일대가 서울 동복구 문화·상업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선길 구청장은 “지금 도봉구가 컬쳐노믹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은 가치실현을 단지 경제적 관점에 국한시키기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에서 항상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에선 도시 재탄생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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