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中 방음벽에 고흐 작품 걸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23 17: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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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억9000만원 들여 갤러리벽 내달말까지 설치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교육환경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하계중학교에 갤러리 방음벽(Gallery Wall)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하계동 231-4번지 하계중학교 앞 도로변 108m 구간에 설치된 기존 노후방음벽을 철거하고 12월 말까지 2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5m 높이의 갤러리 방음벽 설치에 들어간다.

이 방음벽은 강화유리에 겸재 정선의 ‘추경산수’, 고흐의 ‘오후의 휴식’ 등 10개의 예술 작품을 실크인쇄 작업을 통해 구현함으로써 디자인 기능을 최대로 살린 신개념 갤러리 방음벽이다.

구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이 문화ㆍ예술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도시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하계동 우방아파트와 월계동 염광학원 방음벽을 갤러리 방음벽으로 교체했고, 올해 월계초등학교 옹벽을 도자벽화로 시공한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구는 서울시에서 시행한 ‘2008 서울거리 르네상스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무미건조한 도시시설물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학생들이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갤러리 방음벽이 면학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950-4011)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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