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4학년생 협력수업·학부모 특강등 마련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5일 오후 3시 종로구창신거점영어 체험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20일 구에 따르면 창신 초등학교에 위치한 이 영어 체험센터는 5개 교실(보육교실 1개실 포함), 360㎡ 규모다. 시설비로 약 2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추진 3개월 만에 문을 열게 된 것. 주요 시설물은 보육교실을 포함한 영어도서실과 예능실, 플레이어룸(활동실), 체험부스 등이며, 최신 전자칠판과 영상시설을 함께 갖췄다.
특히 체험부스는 가변식으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레스토랑과 우체국, 은행, 병원, 공항, 마트, 경찰서 등으로 구성해 생생한 영어학습과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 설치 및 센터운영에 따른 비용은 종로구가 부담하고, 시설물 유지와 프로그램 운영은 중부교육청의 지도감독 아래 창신 초등학교에서 맡는다.
원어민 영어강사 2명을 비롯해 내국인 영어교사, 보육교사 등 총 5명의 전문 인력이 협력학교 수업과 방과 후 수업, 학부모 특강, 방과 후 보육 등을 책임질 계획이다.
협력수업은 지역내 14개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인 영어수업을 이곳 체험센터로 이동해 진행하게 된다.
1회 2시간가량 소요되는 협력수업은 교실 안에서 단편적으로 이뤄지던 형식에서 벗어나 체험부스내 여러 시설물을 활용해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원어민 영어강사와 함께 체험위주로 이뤄진다.
방과 후 수업은 구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설 학원의 교육과정과 같은 집중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짜임새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각 과정은 반별 15명 내외로, 하루 10 내지 12개 반, 180여명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의 영어교육 지도에 고민하는 학부모 대상 영어 특강이 진행되며,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보육교실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센터에서 진행할 학부모 영어특강, 방과 후 수업, 방과 후 보육교실 이용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은 월 2~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는 이번 영어 체험센터 개관으로 지역의 교육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여타 자치구의 고액수강료를 지양하고 저소득 가구가 밀집된 지역특성을 감안해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2009년도 영어 체험센터 운영을 위해 소요되는 인건비나 시설유지비 등의 운영비 전액도 구 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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