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안마 프로그램은 핵가족화의 급속한 팽창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전통 효(孝)문화를 되살리고, 시각장애인 안마사 중 생계곤란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전문안마직업훈련원의 추천을 받은 8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인1조로 편성, 4개 반으로 나눠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이들 인원으로 내년 1월1일 월계1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내 238개 경로당에 주 3회, 하루 3시간 동안 1일 평균 48명의 노인들에게 안마시술을 펼칠 계획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는 시간당 1만5000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안마 수혜자들로부터는 1회당 1000원의 시술료를 받아 안마사들의 교통비 등을 충당해준다.
구는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규모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시행 성과를 토대로 향후 공익 안마사 제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 아래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내 복지관과 연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마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교육 수료생들이 경로당 등 노인관련시설의 안마시술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노원구는 장애인 등록인구가 2만5000명에 이르는 등 장애시설 및 장애인구가 서울에서 가장 많다”며 “구의 경로당 안마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경우 시각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증진의 계기가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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