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연탄전달, 사랑의 동전모으기 모금회…성동구, 이웃사랑 열기로 ‘후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8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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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돕기 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18일 구는 20일 김장김치를 시작으로 연탄제공,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등을 마련, 이번 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어린이에서부터 주부, 학생, 직장인, 공무원, 단체 등 다양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따뜻한 겨울보내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구는 이웃돕기 성금을 직접 받지 않고 주민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송금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는 12월18일 왕십리 광장 분수대에서 지역방송, 민관기관과 연계 범구민차원의 대대적인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총 1500여명이 참가하고 지역내 지도층 인사, 기업체, 사업장, 종교단체, 직능단체 등이 참가해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돕기 사업홍보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총 4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사회복지시설의 의료비, 생계비, 재해비, 교육비, 장제비 등의 재원으로 쓰였다,
또한 이웃돕기 물품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나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접수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웃돕기 후원자는 기부금 영수증으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기부문화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오는 26일 수요일 1층 로비에서 ‘고사리손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연다. 이날 구내 29곳 어린이집 원아 3000여명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개봉한다. 개봉식에 앞서 어린이집 원아들은 돼지저금통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낭독, 팬터마임 노래율동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성동보육시설연합회는 “저금통에는 10원짜리 100원짜리가 대부분이지만 동전하나하나에 군것질을 참은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해서 성금 이상의 소중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면서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에게 십시일반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더불어 사는 인성을 키우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내달 1일부터 내년의 연말을 위해 사랑의 저금통을 나눠줄 예정이다.

구는 18, 20일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와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말까지 KT링커스(주)광진지사의 후원 하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내 여성단체연합회가 20일 문화광장에서 펼치는 김치행사에는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및 자원봉사자 350여명이 참여하며, 김치는 지역내 수급자 및 저소득 주민 1800여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8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민관합동 300여명이 6000여포기의 김치를 담가 저소득주민 1600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가구 중 연탄사용가구 86가구에 대해 연탄을 배부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한양대 자원봉사학생들이 사랑의 연탄배달하기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글로벌 경기악화로 인해 저소득 주민들이 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발휘해 따뜻한 겨울을 함께 보내자”고 말했다.

한편 17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연말을 맞이해 각동별에 맞게 바자회 등을 개최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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