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겨울철새 관찰교실 개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7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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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개운산 숲속여행 프로그램 운영… 선착순 참가신청 받아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콘크리트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숲 속을 거닐며 철새와 겨울눈을 관찰해 보는 건 어떨까.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개운산근린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운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에 조류 관찰교실을 추가로 개설,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겨울철에 이같은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자들은 숲 체험 리더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고 겨울철새들을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다. 단,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취학 어린이의 경우에는 부모가 동행해야 한다.

숲속여행은 개운산운동장에서 시작돼 자연놀이마당→잣나무 숲 산책로→자연학습 탐방로 등으로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자연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을 체험하고, 자연학습 탐방로에서는 구청이 준비한 망원경을 통해 박새, 동고비, 직박구리, 오색딱따구리와 같은 텃새와 노랑지빠귀, 딱새 등의 철새를 관찰한다.

특히 새를 살펴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새들이 생태환경에 어떤 이로움을 끼치는지, 텃새와 철새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배울 수 있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숲속여행 중에는 이밖에도 겨울철 나무의 생육상태와 겨울눈도 관찰한다.

매회 25명 가량 선착순 접수하며, 인터넷(http://san.seoul.go.kr) 또는 구청 공원녹지과 (920-3785)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자연생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의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줄 ‘개운산 겨울숲속여행’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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