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적은 도로 주차장 활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6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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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계수대로 구획선 그려… 2010년까지 300여면 사용키로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에 주차구획선을 그려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주차난으로 고생하던 주민들에게 주차공간을 선물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부분 개통한 계수대로에 300여면의 주차구획선을 그리는 작업을 17일 완료할 예정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계수대로는 남부순환로(개봉동 일대)와 부천시계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폭 23~30m, 총 연장 3974m의 도로로 2010년 완전 개통되며, 이번에 주차구획선이 그려지는 구간은 지난 6월 1단계로 개통된 오류동 141-9번지에서 오류동 218-4번지까지의 1290m다.

주차구획선이 그려지게 된 계기는 계수대로 전구간이 동시에 개통하지 않고 일부분만 개통하다보니 차량이용이 많지 않아 불법주정차가 난무했기 때문.

특히 건설기계 등 대형차량의 일렬 및 대각주차는 다른 차량의 시야를 방해해 큰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주차난을 고려해 집중 단속도 어려운 차에 차라리 완전 개통이 될 때까지 주차구획선을 그려 주차장을 확보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

물론 차도의 관리주체가 강서도로교통사업소이고 서울시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모두 해결했다.

이번에 설치된 주차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분당 2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월정기권은 5만원이다. 인근 주민의 경우는 4만원에 월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주차구획선이 설치된 만큼 앞으로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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