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속 꽃 감상하니 가슴속에 향기 폴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1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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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르메타展 개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여성회관 데생&정밀묘사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화폭에 담아 ‘아르메타展'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성북전시관(성북동1가 74-1)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5년 12월 개설된 성북여성회관 데생&정밀묘사반이 만 3년을 맞아, 그간의 결실을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평가해 보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시회에는 전체 20명의 수강 회원들 가운데 16명이 각각 1∼2점씩의 작품을 내놓아, 모두 28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데생&정밀묘사반 강사이자 서양화가인 조혜경씨는 “아름답고 감정이입이 쉬운 ‘꽃’을 이번 전시회의 주제로 삼고 명암, 색채 등에 있어 수채화나 유화보다 비교적 표현하기가 수월한 파스텔화 작품들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학창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가슴에 묻어 두었던 미술의 꿈을 이제야 펼치는 이들도 있고,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을 접하며 자신도 몰랐던 숨겨진 재능을 찾는 이들도 있다.

올해 9월부터 수강하고 있는 임홍미씨는 “그림을 그릴때만큼은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잡념 없이 몰입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시회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아동문학가인 이미영씨는 “성북여성회관에서 1년 정도 그림을 배우며, 자신의 동화에 들어갈 삽화를 직접 그리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옛 성북1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말 개관된 성북전시관은 문화예술 상설 전시공간으로,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성북동 방면으로 약 2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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