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낭만의 추억속으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10 1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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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천한내길·호압사길등 5곳 지정 단풍과 낙엽의 거리 운영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1월 말까지 주민들이 도심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내 5곳을 선정해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방의 단풍은 평년보다 3일 정도 늦게 시작, 11월 초순과 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구는 이 기간 동안 ‘단풍과 낙엽의 거리’를 선정, 주민들이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도심속 거리의 운치를 느껴볼 수 있게끔 한 것.
구에서 선정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는 ▲한내천(안양천)를 끼고 왕벚나무의 붉은 단풍을 감상하며 운동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금천한내길(제방길)’ ▲시흥역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약 4km 거리를 왕벚나무로 식재한 ‘벚꽃십리길’ ▲호암산 주 등산로로써 단풍나무와 벚나무, 버즘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호압사길(호암산문~호압사)’ ▲산림과 연접한 가로로써 느티나무의 단풍과 산림의 갖가지 단풍을 볼 수 있는 ‘탑골길’ 등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거리 중 안전사고 및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호압사길은 주민들이 낙엽을 밟고 사색과 낭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 기간 동안 낙엽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낙엽을 밟으며 가을 낭만과 추억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매년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거리를 발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며 “금천구에도 찾아보면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거리가 많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려 단풍구경을 위해 굳이 멀리까지 이동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싶다”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2627-1673)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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