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팀·선수 160명 참가… 관중 행사 마련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기며 친밀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체력 증진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일 낮 12시30분부터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제4회 종로 청소년 3on3 대회를 개최했다.
9일 구에 따르면 3on3는 길거리농구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경기로, 코드를 반과 한 쪽 골대만을 사용하는 방식의 농구 게임이다. 규칙은 풀코트 경기와 별 차이가 없다.
종로구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이 대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32개 팀, 1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제비뽑기를 통해 대진표가 결정됐다.
경기 진행은 생활체육협의회의 심판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했으며, 규칙은 NABA(국민생활체육전국농구연합회) 3on3 농구대회 규정을 따랐다. 2개의 코트를 사용해 중등부 1조, 고등부 1조가 함께 경기를 실시하고, 단판 10분(전·후반 없음)으로 진행됐다.
한편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점 슛, 자유투, 행운권 추첨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했으며, 참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사은품이 제공됐다. 시상은 중·고등부 우승·준우승 각 1팀으로, 트로피와 부상이 지급됐으며, 참가상에게는 단체티와 간식이 지급됐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종로 청소년 3on3 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06년 제2회 대회에는 총 206명이, 2007년 3회 대회에는 총 217명이 참석한 가운데 3on3 농구대회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는 인근지역의 중·고교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육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창신동 일대는 저소득 계층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문화적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계층의 청소년들은 성인과 아동들 사이에서 마땅한 문화공간과 놀이가 없어 올바른 여가활동을 하기 어려워 성인들의 문화 사이에서 갈등을 빚거나 비행의 길로 들어서기가 쉽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로 청소년 3on3대회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우리나라 미래의 재목인 청소년들이 탄탄하게 체력을 다지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인재들이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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