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모아 해외 동포에 전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9 17:16: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대문구, 세탁·수선후 전통문화 교육에 쓰기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장롱 속 한복을 모아 해외 동포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7일 지난 9월부터 10월말까지 ‘1가구 1한복 내놓기 운동’을 통해 모은 한복 280점(여자한복 235점, 남자한복 35점, 어린이한복 10점)을 (사)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서대문지회에 전달했다.

우리 고유명절에도 한복을 접하기 힘든 해외 동포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높여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개된 이번 행사는 구 14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1가구 1한복 내놓기 운동’을 통해 장롱 속에서 보관만 하던 우리 전통 한복을 수집, 고국을 떠나 민족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해외 동포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사)서울토박이전통문화진흥회 서대문지회는 구로부터 전달받은 한복을 세탁 수선 후 올 12월경 재미한국인학교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에 전통문화 교육용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이경헌 자치행정과장은 “전통한복 기증을 통해 재외동포에게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한복의 전통과 우수성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복기증 사업을 연중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