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주 5일 근무제의 확산과 여가시간의 증대로 늘어난 시간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특히 성동구는 외국인ㆍ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송파구는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기대회를, 종로구는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걷기대회를 마련, 화목한 사회를 이루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 구는 ‘걷기대회’가 가족 불안정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 고리로써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많은 주민들이 유대감과 친밀감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9일 오전 8시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이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기여해 활기찬 지역사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걷기 대회는 오전 8시 마장동 청계천 고산자교 아래에서 생활체조강사의 지도로 약 5000여명의 참가자 모두가 ‘건강체조’로 가볍게 몸을 풀고, 우리나라 최고의 걷기대회 진행코스인 청계천 고산자교에서 오전 8시20분 출발해 성동교ㆍ응봉교ㆍ용비교를 지나 한강수변공원(선착장) 및 바람의 언덕을 통과한 후 오전 9시30분경 뚝섬 서울숲 야외무대에 도착하는 4㎞ 코스에서 진행된다.
도착지인 서울숲에서는 레크리에이션 강사인 주종보, 이홍원의 사회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한양여대의 에어로빅 시범공연, 경품추첨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날 지역내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약 100여명이 주민과 함께 어울려 걷게돼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약 30여명도 걷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인 1명당 자원봉사자 2명이 걷기 보조요원으로 배치되며, 참가한 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참가한 주민에게 간이타월 5000개와 간식(빵, 우유) 및 아리수를 무료로 증정하고, 스쿠터,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LCD TV, 지펠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구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걷기코스내 300m마다 배치하고, 구급차와 구급요원을 항시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가을에만 실시했던 한마음걷기대회를 올해부터는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열기로 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더 늘려 온 가족과 함께 걸어봄으로서 건강증진은 물론 화목한 사회를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8일 오전 8시 올림픽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3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송파한가족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송파구가 주최하고 송파구 체육회가 주관하는 본행사는 주민들이 올림픽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성내천 물빛광장을 왕복으로 4km를 걷는 뜻 깊은 주민참여의 장으로 이뤄진다.
송파한가족 걷기대회는 ▲8시-고적대 공연(성덕여상) ▲8시10분-장재근과 함께하는 걷기 시범 ▲8시30분-걷기대회 ▲9시30분-축하공연(드럼캣공연, 리듬체조단, 멕시코 마리아치) ▲10시-경품추첨(마시이 워킹화, 자전거, 조깅화)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영순 구청장은 “‘송파한가족 걷기대회’를 통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다”면서 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초점을 뒀다. 또한 “올림픽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성내천 물빛광장까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보면서 송파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 10월12일 가회동과 인사동 일대에서 제3회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종로구와 종로구건강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이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으며, 가족 오리엔티어링 걷기대회로 진행돼 각 지점마다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과제 수행을 통한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의 전통이 남아있는 가회동과 인사동 지역에서 행사가 펼쳐져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며,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체험부스에서 건전한 가족 문화도 경험할 수 있었다.
오전 9시30분부터 운현궁에서 시작된 이 행사에는 다양한 구성의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8일부터 10월8일까지 모집한 200가족(약 500여명)이 무료로 참여했다. 그리고 대회에 참여한 초ㆍ중ㆍ고등학생은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받았다.
걷기대회 시작에 앞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길놀이)와 함께 색다른 변신을 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이 마련돼 분위기를 띄웠으며, 인사동, 가회동, 종묘에 이어지는 걷기대회 코스는 운현궁에서 출발해 민영환 자결터에서는 민영환과 관련된 문제를 풀며 가족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고, 서울중심점에서는 ‘서울의 중심에서 우리가족 사랑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미션을 수행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독립선언유적지에서도 관련된 문제를 풀고, 이어 도착한 조계사에서는 떡치기, 차 체험, 투호놀이 등 전통음식과 놀이를 접하면서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정총국에서는 한국 최초의 우편행정관서의 의미를 살려 ‘가족에게 사랑의 엽서쓰기’가 진행됐으며, 재동백송에서는 천연기념물 제8호인 서울재동백송의 의미알기와 미션이 주어졌다.
서울교육사료관에 도착하면 관람 후 문제를 풀고 앞마당에서 림보놀이, 제기 만들기 및 차기, 딱지 만들기 및 차기, 1960년대 추억 속 가족사진 찍기를 했으며, 정독도서관에는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 체험이 마련되고, 원각사지십층석탑에서는 가족소원지 쓰기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탑골공원 팔각정에 도달해서는 주변에 설치된 손 마사지 체험부스에서 가족들이 서로의 손을 마사지하며 피로를 풀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집결지에는 가훈 써주기, 문패 만들기, 소원벽 만들기, 건강가정지원센터 홍보관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운영됐으며, 폐막행사로는 걷기대회를 마친 가족들이 몸을 풀 수 있도록 가족 OX퀴즈와 가족댄스타임이 펼쳐졌다.
한편 완주가족에게는 사은품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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