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파트 표준모델 노원구 ‘태릉현대아파트’ 선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3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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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 태릉현대아파트 ‘주동 형식의 다양화’ 방식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아파트 표준모델로 선정됐다.

3일 구에 따르면 ‘주동 형식의 다양화’란 ‘아파트 건물 배치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태릉현대아파트의 주동 형식의 다양화 기준이 디자인 아파트 표준모델로 선정된 데는 동 건물 형태가 다양한 모양의 탑상형 디자인으로 구성, 기존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성냥갑식 건물 배치에서 벗어나 각 건물의 층수를 다양화했기 때문.

구체적인 구상안을 보면 별모양, 삼각형, 사각형 등 4가지 형태로 다양화하고 전체 9개동 건물을 도로변은 14~18층, 중심부엔 24~25층을 배치해 가로경관을 중시했다.

이러한 건물 형식 다양화와 함께 옥상과 필로티 등 다른 부대시설들에 대해 디자인 20대 포인트를 선정, 현재까지 건립된 어느 아파트보다 디자인을 크게 개선해 주민 이용 편의와 자산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토록 했다.

예를 들면 옥상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건물을 통과하는 용도로만 사용되던 필로티를 원형 기둥으로 해 진입공간을 고급화했으며, 기존 외부에 그대로 방치됐던 자전거 보관소도 필로티 하부공간에 만들었다. 또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고 대신 벽천과 대형 잔디공원이 있는 분수광장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만들었다.

가장 큰 특징은 옥탑 디자인이다. 기존의 기계실과 물탱크로 인해 아파트 미관을 해치던 옥탑을 원형으로 디자인 해 랜드마크화 했다.

지난달 9일 사업 시행 인가된 태릉 현대아파트는 내년말 착공 예정으로 9개동 935가구, 지하 4~25층의 탑상형에 214.63%의 용적률과 녹지율 36%(법정 면적 30%)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 중 임대아파트 138가구도 함께 들어서며, 지상을 전면 녹지공간화하고 차량은 지하 1~3층에 1279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 디자인 아파트 표준모델은 획일적인 성냥갑식 아파트를 퇴출하고 공동주택의 디자인 향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획일적인 건물 배치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풍부한 도시경관을 유도하기 위한 ‘주동(아파트 건물)형식의 다양화’ ▲돌출형, 개방형 발코니 등 단조로운 아파트 벽면보다 건축물의 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입면의 다양화’ ▲단지내 보행동선, 개방감 확보, 주변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배치 및 외부공간 계획’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설계를 위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 계획’ 등 4가지 의무기준을 말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노원구에서 건립하게 될 아파트는 구 자체적으로 마련한 ‘층고의 다양성’ 및 ‘설비수준의 고급화’, ‘용적률은 높게 건폐율은 낮게’ 등의 디자인 심의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해 오픈 스페이스가 돋보이는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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