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29일 오후 3시 대전정부종합청사 회의실에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성북역세권개발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요 협약 내용은 ▲복합 환승체계 구축과 생활 중심의 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 협력 ▲사업관련 정보 교류 및 사업관리 참여를 위한 자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 개발 구상안을 보면 성북역세권개발 사업이 기존 역세권 사업에 비해 후발 주자인 만큼 모든 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역사에 진입하는 철로를 지하화해 복개 광장을 만들어 철로로 인한 동서 축의 단절이 없도록 주민 접근성을 확보했다.
성북 역세권 개발 사업은 월계동 85-128번지 일대 38만3429㎡ 규모 부지에 약 4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 건설과 곧 재건축 시기가 다가오는 기존 아파트 약 4000여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 그리고 성북 민자역사 개발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초고층 주상 복합시설·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성북역세권 개발사업 추진계획 수립하고 그동안 서울시, 코레일, 해당 시설업체 등 관련기관 회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실무적 협의를 해왔다. 현재 사업지내 시멘트저장시설인 사일로 시설물을 비롯해 화물적치시설인 제지 창고 등의 이전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재 역세권개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업체를 선정해 착수보고까지 마친 상태이며 올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경춘선 폐선에 따라 성북역 물류기지로써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고 그동안 역사내 사일로와 화물시설, 철도시설 등으로 인한 비산먼지와 소음공해로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을 통한 프리미엄급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경호 코레일 사장도 “철도공사에서 시작하는 최초의 역세권 개발사업인 만큼 철도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획기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세계적인 건축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현상 공모를 계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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