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어린이집 내일 문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9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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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친환경 가구 갖추고 자연채광 들게 설계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아토피를 위한 친환경어린이집을 선보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31일 두 번째 아토피어린이집을 개원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2004년 3월 잠실시영단지 재건축으로 폐원된 ‘신천어린이집’이 재건축 후 친환경 ‘잠실어린이집’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

일반아동과 아토피·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시설인 잠실어린이집은 재건축이 완료된 파크리오(구 잠실시영)의 8월말 입주시기에 맞춰 준공됐다.

국내에서 단일 재건축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인 6800세대인 파크리오의 명성에 걸맞게 어린이집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3.17㎡ 규모의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9개의 보육실을 비롯해 모유수유를 위한 수유실, 유희실, 양호실, 샤워실, 식당, 자료실 등을 골고루 갖췄다. 이뿐 아니라 입구 양 옆에 83.76㎡, 52㎡ 크기의 놀이터 2곳과 33.13㎡ 크기의 물놀이장까지 갖췄다. 9개의 보육실마다 목욕탕과 화장실이 설치돼 있고. 장애아동을 위한 11인승 승강기까지 설치됐다. 특히 1층 유희실 천장과 벽은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설계됐다.

비용은 일반마감재의 4배지만 플랑크톤이 화석화된 심해추출물을 이용해 유해물질 흡착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규조토로 된 천장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농도 0.3ppm 미만의 천연자연마루, 인체에 무해한 천연수성페인트 등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됐다. 또한 국내 최초의 아토피어린이집으로 만들어진 행복한어린이집(송파1동)과 마찬가지로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가구들이 들어선다.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먹거리에, 아토피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식단까지 마련된다.

140명의 원아를 돌보기 위한 교사 12명을 비롯해 영양사와 간호사, 특수교사, 치료사 등 종사자만도 21명에 달한다. 특히 아토피 및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시설인 잠실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사 1명과 치료사 2명이 배치됐다.

원아모집은 지난 15~24일 실시됐으며, 만 0~5세 140명(일반아동 101, 아토피 30, 장애아 9) 정원에 최종 762명이 지원했다. 9명 정원의 장애아동은 뇌병변, 척추성근위축증, 발달장애 등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 5명이 입학을 결정했다. 추가 4명은 별도의 추첨 없이 접수 상담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토피어린이 치료 및 경력이 풍부한 간호사가 아토피 어린이를 위해 월 1회 일반교사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인근 아토피전문 소아과와의 결연을 통해 협력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교육 및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31일 오전 11시 개원식이 진행되는 잠실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사정을 감안해 11월3일 오후 6시30분 오리엔테이션 및 제1회 입학식을 갖는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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