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만명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추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장기를 기증하는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구는 28일 오후 4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추재엽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공무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생명나눔운동은 살아서 건강한 나의 장기를 나눠 주거나 죽으면 더 이상 필요 없는 장기를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자는 장기기증운동.
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오는 2010년까지 구민의 2%인 1만명 이상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목표를 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특히 추재엽 구청장은 지난 14일 장기기증 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의 사전 내방을 받은 자리에서 사후 각막 및 뇌사시 장기를 시증하겠다는 장기기증 희망 서약서를 작성, 제출한 것은 물론 공무원 및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구청, 보건소, 모든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센터에 장기기증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전문 자원봉사자를 배치,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이를 지역내 7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종교시설, 문화원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기기증 운동의 참여 확산을 위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유관단체 등에 협조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구가 마련한 각종 행사에 생명나눔운동 홍보부스 및 캠프를 설치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구 홈페이지에도 배너광고를 띄워 노출시킨다.
이밖에도 장기기증 희망등록 구민을 대상으로 양천문화원 영화요금 할인 또는 연 2회 초대권 제공, 공단운영 체육시설 및 동 주민센터 이용요금 10%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양천구가 함께 펼치는 사랑나눔 운동이 고통 속에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난치병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장기기증 운동이 사랑실천운동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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