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사당제 봉행식 열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1 1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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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 300여명 참석 21일 오전 11시 마포구 창전동 공민왕 사당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공민왕사당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민왕사당제봉행추진위원회 주관, 마포문화원 주최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2명의 제관들이 초헌, 아현, 종헌, 축문 낭독 등을 진행했다.

공민왕사당제는 마포 서강지역에 있는 조정의 미곡창고인 광흥창을 비롯해 지역의 안녕을 비는 민간의 주요 전승행사로 조선 초기부터 600여년간 전해온 마포지역의 주요 무형 문화 자산.
마포구는 2000년대 들어 과거 격식 없이 치르던 이 제사를 주민들과 협조해 지역의 주요 제례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제례의 기구와 복식, 절차 등을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구는 종묘제례 기능 전보유자인 이기전씨의 도움을 받아 제왕의 예법에 맞는 제례절차를 마련했으며, 이후 행사에 무관심했던 공민왕 후손인 개성 왕씨 종친회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노후된 공민왕 사당의 시설을 해체 후 부식재 교체, 담장·마당 등을 보수 및 정비했다.

한편 공민왕 사당은 창전동 42-17 광흥창터에 위치한 99㎡ 규모의 목조건물로 공밍왕상, 노국공주상, 마부상, 최영장군상, 삼불제석, 동자상 등 6점의 무속화가 소장돼 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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