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등 전통양식으로 교체… 관광명소 개발
관악구 지역을 대표하는 유형문화재인 낙성대공원이 새롭게 정비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낙성대공원 제2성역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고려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조성된 낙성대공원은 세월이 경과함에 따라 건물이 낙후되고 각종 시설이 난립하면서 근린공원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퇴색됐다.
이에 따라 구는 낙성대를 다시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낙성대 제2성역화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1차 사업에 대해서는 이달 말 착공, 오는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1차 사업에서 노후된 광장 바닥을 전통양식의 화강석으로 포장하는 한편 안국사 사당 개보수, 철제 안내시설 등을 교체한다.
또 안국사 및 문화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CCTV 및 소화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안국사 안팎에 옥향나무, 측백나무, 노무라 단풍나무 등으로 조성된 일본식 조경양식을 제거, 낙성대를 역사의 산 교육장 및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말까지 낙성대공원에서 관악산 연주대에 이르는 등산로 정비공사를 완료해 지역 주민들의 공원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2차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1월에 착공,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2차 사업에서 전통 마당 및 정원을 조성하는 한편 산책로 및 입구광장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연계된 화장실 및 매점 설치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이번 낙성대공원 성역화 사업을 통해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낙성대를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의 역사 명소로 새롭게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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