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들여 아트팩토리·주민쉼터 만들터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5시 마리오 아울렛 메인광장에서 ‘문화로 거듭나는 디지털 금천’이라는 주제로 ‘금천 패션ㆍIT 문화존’조성 사업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구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의 탄생을 알리기 위한 이번 개막식 행사는 4곳의 공개공지에서 마임공연, 재즈댄스, 익스트림보드 공연, 미술전시회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컨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구의 ‘금천 패션ㆍIT 문화존’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약 16만㎡에 2010년 11월까지 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1970~1980년대 구로공단 시절의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생활 속에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 거리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공간과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낡은 폐공장을 ‘아트팩토리’로 탈바꿈하는 등 패션과 IT에 고품격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일방적인 관주도형식이 아닌 민관합동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23일 아트팩토리 조성을 위해 (주)마리오와 폐공장 3개동 연면적 1214㎡과 외부공간 680㎡에 대한 2년간 무상 임대 협약식을 체결했고, 이어서 9월17일 4개 업체와 ‘공개공지 등 문화인프라 설치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 및 문화공간 1만967㎡와 도시미관을 위한 전선지중화 764m, 보행환경정비 2256㎡의 부지를 확보해 30억 규모의 민간참여를 이끌어냈다.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가능한 아트팩토리와 이곳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공개공지를 통해 미리 조성된 문화공간에 갤러리 형태로 바로 전시를 할 수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소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가로환경의 틀(형식)과 디자인을 깨고 패션과 IT의 거리의 정체성에 걸맞은 독특한 가로공공시설물을 설치하고 같은 바닥 재료를 차로와 보도에 설치, 공공시설물을 차로 중앙에 배치해 필요시 설치조립이 가능한 ‘Plug-in system’을 도입함으로써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거리광장과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러한 문화예술공간 활용에 걸맞은 ‘패션ㆍIT파크길’을 조성키로 하고 금천패션ㆍIT문화존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명품 문화공간 확충과 더불어 기존의 공개공지 문화공간의 연계성을 살려서 기존의 활성화 되어있는 패션·IT의 현장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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